새벽.원점.


원점.
03:00 am





돌고돌아서
-


그냥 우기는 거죠. 나는 괜찮다고

/

사과 역시 자기들끼리 닿아 있는 부분에서부터
썩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다.
까이 닿을수록 더욱 많은 욕망이 생기고 결국 속으로 썩어 문드러지는 모양이
사람의 집착과 비슷했다.





2007/09/23 23:57 2007/09/23 23:57

by eunh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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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.




혹시나 하는 마음에.
나중에라도 조금은 후회할까봐
버리지 못하고 서랍 속 깊숙히 넣어두는 것처럼

다시 볼 일이 없어도
나중에라도 궁금할까봐. 보고싶을까봐.
버리지 못하고 가슴 한 켠에 넣어두는 것처럼

버리고 싶어도
나는
버리지 못하는 이유를
대고 싶었던 것이다.









2007/08/12 23:46 2007/08/12 23:46

by eunhye
category : scribbl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