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베르네 집.

몽롱몽롱한 이 곳
홍대에 발을 끊은지. 로베르네 집에 가본지. 아득하다
출근한 지 일주일 째 되는 날.
퇴근 후 정아티스트님과 유언니와 함께한 첫 자리
유언니의 즐거운 맨발 찬사부터 시작해 '힘들었어요'하며 울던 나
/ 힘들때마다 생각나는 정아티스트님과 나눴던 아버지에 관한 대화
/ 대학 친구들의 푸념
/ 소현이와 가졌던 자아비판 시간
/ '홍대는 이래서 좋아'라며 어색하게 웃어줬던 선생님
나의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곳은 나의 파라다이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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